1980년대 DECCA 녹음을 넘어선 2000년대 ECM의 바흐를 이어가던 언드라시 시프가 “평균율 클라비어” 이후 10년여 만에 바흐로 돌아왔다. 놀랍게도 바흐 시대 클라비코드의 복제 악기를 통해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새로운 세계, 고요한 오아시스로 초대”하고 있다. 바흐의 대가인 시프에게 있어서도 전혀 새로운 도전으로, 오직 연주자의 세심한 손가락의 터치를 만끽 할 수 있는 음반이다.
“카프리치오 BWV.992”를 시작으로, “인벤션”, “음악의 헌정” 가운데 “3성 리체르카르”, 그리고 “신포니아”와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로 이어지는 바흐 건반음악의 또 하나의 핵심과 같은 작품들로, 명확하고 풍부한 울림으로 클라비코드의 음향을 더없이 아름답게 그려가고 있다.
CD 1
1-6 Capriccio sopra la lontananza del fratro dilettissimo BWV 992
7- 21 Inventions BWV 772-786 No. 1-5
22-25 Four Duets BWV 802-805 No.1-4
26 Ricercar 3 from Das Musikalische Opfer BWV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