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트: ‘피에타’, 호소카와: ‘안개 속에서’, 침머만: ‘아무도 모르는 내 괴로움’
지몬 회펠레(트럼펫), 제프리 페이터슨(지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장 다재다능한 트럼페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지몬 회펠레가 우리 시대의 트럼펫 협주곡을 엮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든 이 앨범에서 회펠레는 크리스티안 요스트, 도시오 호소카와, 베른트 침머만의 작품을 연주하는데, 20세기 이후의 음악이 얼마나 다채로운지를 보여주며 동시에 트럼펫이 단순히 ‘찬란한’ 악기 이상임을 과시한다. 회펠레는 세 작품이 모두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트럼펫이라는 악기의 ‘어두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하는데, 쉽지 않은 기교적 난점을 완벽하게 극복한 수연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