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KV466, 15번 KV450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피아노), 안톤 폰 바비어(지휘), 남독일 방송교향악단
20세기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가 1956년에 남독일 방송교향악단(현 남서독일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녹음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이 음반화되었다. 미켈란젤리는 생전에 드뷔시나 라벨 등 프랑스 음악, 쇼팽으로 유명했지만 이 실황 연주는 그가 뛰어난 모차르트 해석가이기도 했음을 드러낸다. 미켈란젤리는 특유의 정밀하면서도 아름다운 터치, 그리고 시종일관 악곡을 완전히 장악한 정열적인 해석으로 감동을 준다. 특히 느린 악장에서 지나친 사색이나 감정에 빠지지 않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은 각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