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G장조 D894, 네 곡의 즉흥곡 D899 (op.90)
잉그리드 헤블러(피아노)
잉그리드 헤블러가 1954년과 1957년에 슈투트가르트 남독일(현 남서독일) 방송국에서 만든 방송녹음이 처음으로 음반화되었다. 그녀는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등장한 일련의 빈 출신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두 번의 연주회에서 들려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G장조(D894)와 네 곡의 즉흥곡은 평생 장기로 삼았던 레퍼토리였다. 그녀는 균형 잡힌 악곡 해설과 지적이고 차분한 피아니즘으로 알려졌는데, 슈베르트만큼 이를 잘 보여주는 레퍼토리도 없다. 일부에서 ‘너무 아름답고 너무 자연스러운’ 연주라고 평했던 헤블러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