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실내악의 숨은 보고를 여는 앨범. '골든 아워'는 일출과 일몰 전후 전개되는 빛의 스펙트럼에 대한 비유이다. 여기서는 비올라 다 감바의 시대가 저물고 바이올린의 시대가 떠오르던 루이 14세와 루이 15세 사이 정치적 격변기의 프랑스 음악을 은유한다. 이때는 단순히 악기의 부침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프랑스 취향이 하나로 결합하며, 트리오 소나타 양식이 장차 피아노 트리오로 발전할 토대가 마련되었다. 두 대의 바이올린과 베이스를 위해 쓴 장 마리 르클레르의 트리오 소나타를 비올라 다 감바와 바이올린, 하프시코드 용으로 편곡한 시도가 그런 변화를 대변한다.
“평범함을 벗어난 재능 있고 경험 많은 연주자들의 탁월한 연주” - 그라모폰
스케르초 익솁셔널
* 연주: 루실 불랑제(비올라 다 감바), 시몽 피에르(바이올린), 올리비에 포르탱(하프시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