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2,4,5,6,7,8,9,10번
실비아 마르코비치(바이올린), 발렌틴 게오르기우(피아노)
실비아 마르코비치가 전성기였던 1970년대에 루마니아의 엘렉트레코드에서 피아니스트 발렌틴 게오르기우와 함께 연주한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가 드디어 바이트블릭의 리마스터링을 거쳐서 사상 처음으로 CD로 발매되었다. 마르코비치는 이 시리즈에서 베토벤 음악의 힘과 열정을 드러내는 자유분방한 해석으로 그녀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크로이처’ 소나타는 특히나 인상적이다. 그녀가 루마니아에서 서방 세계로 이주하면서 소나타 3번을 녹음하지 못해 전곡은 아니지만, 아쉬움을 느낄 수 없는 기록이다. 마르코비치 자신의 인터뷰가 담긴 내지도 읽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