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퀴니: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음악
알레산드로 데 마르키(하프시코드) 아틸리오 크레모네시(하프시코드)
베르나르도 파스퀴니는 이탈리아 최고의 건반 연주자이자 로마에서 활동했던 당대의 대가로, 초창기 건반음악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 1704년에 출판된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집]은 파스퀴니 자신과 제자가 함께 연주하며 교육용으로 쓰기 위해서 만들어진 곡으로, 곡의 윤곽만을 주고서 연주자들이 직접 완성시키도록 했다. 연주자의 역량과 상상력이 특히 중요한 이 작품에서 알레산드로 데 마르키와 아틸리오 크레모네지, 두 이탈리아 하프시코드 연주자들은 대위법적인 구조가 명쾌하게 드러나는 눈부신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