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마음이 전달되는 섬세한 연주
북스테후데의 칸타타 <우리 예수의 몸>(1680)은 17세기 후반 독일에서 작곡된 가장 유명한 성가 중 하나다. 그런만큼 많은 바로크 단체들이 연주하고 녹음했지만, 북스테후데의 고국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예테보리 바로크’의 연주는 또다른 새로움을 들려준다. 예테보리 북쪽 외곽 팔켄베리 오르스타드 교회에서 이루어진 녹음은 매우 섬세한 표현으로 진실된 마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질로 연주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느끼게 한다. 마그누스 키엘손은 하프시코드와 오르간이 결합된 보기 드문 ‘클라비오르간’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