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리스트의 두 제자
에밀 폰 자우어(1862~1942)와 콘라트 안조르게(1862~1930)는 프란츠 리스트의 제자였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자우어는 리스트의 다른 제자에게서 ‘리스트의 정통 후계자’라고 불렸다. 자우어 자신은 리스트보다 니콜라이 루빈시테인에게서 더 많이 배웠다고 주장했지만, 말년에는 리스트에게서 받은 영향을 인정했다.
콘라트 안조르제는 빌헬름 푸르트뱅글러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의 피아노 협주곡들은 두 사람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얼마나 뛰어났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각자의 스타일이 지닌 차이점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