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스와프 티엘과 브로츠와프 바로크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실내합창단이 텔레만의 1744년작 <루카(누가) 수난곡>을 녹음했다. 함부르크의 음악감독으로서 텔레만은 매해 사순절마다 네 복음서를 번갈아 쓰는 수난곡을 연주해야 했다. 그 결과 텔레만은 46곡에 이르는 수난곡을 썼는데, 현재는 그중 절반 정도가 남아있다. 1744년 루카 수난곡은 텔레만의 진보적이고 자유로운 성향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간결하고 극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조피 융커, 막시밀리안 슈미트 등 뛰어난 독창자들도 서로 잘 어울리며, 합창 앙상블도 최상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