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니 바티스타 파솔로(1598~1664)는 프란치스코회 수도사로 일생을 보냈으며 훗날 시칠리아 몬레알레 대성당의 성가대장이 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당시 교회음악의 복잡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을 잘 보여주며, 전통적인 다성음악에 새로이 대두하는 바로크 어법을 훌륭하게 결합하고 있다. 그의 미사는 전례적인 엄숙함과 우아한 선율미 사이에서 멋진 균형을 이루며, 성가 역시 창의적이며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인다.
델 소르도와 베로나 노바 스콜라 그레고리아나는 이미 파솔로와 메룰로, 살바토레의 작품들을 브릴리언트에서 음반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