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건반 연주자 마우리치오 파차리엘로가 포르테피아노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시리즈 6집은 초기작인 1번, 2번, 3번 소나타를 담았다. 그는 바두라-스코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고 클라비코드에서 19세기 피아노에 이르는 다양한 건반 악기를 연주하며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 시리즈는 특히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앨범에 담긴 작품번호 2번의 소나타 세 곡은 1번, 2번, 3번으로, 사실 베토벤의 첫 소나타는 아니지만 20대 중반의 야심찬 작곡가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으며 어떻게 이미 개성을 드러냈는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