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9번째 앨범으로 컴백한 멜로딕 데스메탈 보증수표 사운드 '다크 트랭퀄러티' 최신작 [We Are The Void]
지난 2009년, Dark Tranquillity는 화려했던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Where Death Is Most Alive]를 발표하여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잊을수 없는 DVD 개막식과 파티 이벤트등으로 한껏 달아오른 Dark Tranquillity 팬들의 분위기는 이제 2007년 작품 [Fiction]의 후속작으로 눈길이 쏠렸고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밴드는 새 앨범 [We are the Void]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통산 9번째 정규 앨범이 되는 이번 작품은 여전히 앨범 전체에 걸쳐 멜로딕 데스메탈 브랜드라는 보증수표적 사운드를 유지하고 발전시켰다.
억제할 수 없는 분노와 프로그레시브적인 요소들. 보컬 화음과 생각할 만한 가사들. 새로운 요소에 대한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또 다시 팬들을 놀라케 한 앨범이 나왔다.밴드의 자체 스튜디오 Rogue Music Studio 에서 작업되었고. 항상 완벽한 사운드를 추구하고 내놓는 Tue Madsen의 믹싱과 마스터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9번째 정규작 [We are the Void] 는 초기의 앨범 [Gallery] 와 후기작 [Fiction]까지 담을수 있는 신구의 조화가 극대화 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Mikael Stanne : Voice
Niklas Sundin : Guitar
Martin Henriksson : Guitar
Anders Jivarp : Drums
Daniel Antonsson : Bass
Martin Brändström : Keyboard
고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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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woc
진정한 기교는 무엇인가?2010-07-12
다크 트랭퀼리티의 음악은 대단히 기교적이다. 그런데 기교적인 표현을 애용하는 이들이 빠지기 쉬운 착각이 있다. 기교란 복잡하고 화려한 요소들로 빈틈없이 채우는 것만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는 태도가 바로 그것이다. 공터나 오솔길 없이 크고 작은 나무만이 빽빽하게 늘어선 숲은 매력이 없고, 화려한 수식어의 과잉된 나열은 보는 이를 피곤하게 만든다는 당연한 사실을 놓치기 쉽다. 하지만 이들은 다크 트랭퀼리티다. 진정한 기교는 채우는 것 못지않게 비우는 것도 중요하며 채울 곳과 비울 곳을 명확히 하는데서 제대로 된 기교가 시작된다는 점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또한 줄이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로만 지속될 경우 결국에는 끊어지거나 힘이 빠져 늘어나기 마련인데 반해 다크 트랭퀼리티는 능숙하게 조이고 풀며 전개과정을 조율할 줄 안다. 동일 장르의 인 플레임스(In Flames)나 미국식 메탈에 비해 결코 템포가 빠르지 않은 이들의 음악으로부터 강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앨범을 관통하는 ''몰입과 긴장의 끈''은 그들의 이런 지적인 미덕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뛰어난 뮤지션에 대해 이야기하며 ''음악적 신뢰''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사실 굳이 음악이든 무엇이든 신뢰라는 감정이 싹트기 위한 조건은 동일하다. 신뢰는 시장에서 유통된 말이나 화려한 포장으로는 얻을 수 없다. 그런 건 자본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세상에서 자신의 역량과는 관계없이 바깥에서 끌어올 수 있는 것들이다. 진정한 신뢰는 실천을 통해 생기며 음악에 있어 실천은 창작이다. 이번 앨범 [We Are The Void]를 포함해 다크 트랭퀼리티는 언제나 좋은 창작물을 내놓았고 예기치 못한 시점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놀라움을 주었다. 나는 다크 트랭퀼리티라는 이름에서 음악적 신뢰를 느끼며 다음 앨범에서 이들이 다시 한 번 음악적 혁신을 이룰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20년이 넘은 활동기간 동안 정규앨범만 9장을 낸 밴드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기대하는 게 나는 전혀 무리라고 여기지 않는다. 이들은 다크 트랭퀼리티이기 때문이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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