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of mu life', '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s','Radio Ga Ga', 'Who wants to live forever', 'I was born to love you', 'We will rock you' 등의 12곡의 명곡의 테마들을 6악장의 웅장한 교향곡으로 완벽하게 편곡, 퀸의 음악을 신선한 편곡으로 감상한다는 의미 뿐 아니라 하나의 클래식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퀸 팬 뿐 아니라 클래식 팬들 또한 주목해야 할 음반이며 그룹 퀸에게 바치는 최고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거대한 스케일의 관현악 총주와 장중한 합창의 뛰어난 해상도는 오디오 테스트용으로도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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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다.2007-09-30
〈 PROLOGUE 〉
퀸의 음악은 수많은 아티스트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고 또 많은 영감을 제공하였다. 이미 퀸에게 헌정된 무수한 트리뷰트 앨범의 발매가 성사되었고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였으나 적어도 퀸에 대한 존경심을 엿볼 수 있었다.
퀸의 음악을 클래식에 기반을 두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오케스트라 편곡이 무척 어울렸으며 이미 수많은 퀸 심포니 음반이 발매되었다. 단순히 생각한다면 이번에 소개할 음반 또한 평범한 퀸 심포니 음반이 또 하나 발매되었다는 정도로 단정지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다. 기존의 퀸 심포니 음반들이 단순히 오케스트라로 퀸의 음악을 편성하는데 그쳤지만 본 앨범은 퀸의 음악이 전부가 아닌 조각이 되어 흥미로운 재창조를 모색했다. 이것은 대단한 도전이기에 앞서 위험한 모험일수도 있다. 적어도 퀸의 대단한 팬이 아닌 이상은 엄두를 내기 힘든 일인 것 또한 사실이다.
롤가 카시프는 (1962년생) 10대부터 퀸의 음악을 벗삼아 젊은 시절을 보냈고 퀸의 위대함을 그 자체로 보여주기 보다 현대 클래식으로 새롭게 창조하고 싶은 큰 꿈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소개할 THE QUEEN SYMPHONY라는 앨범을 통하여 악장마다 살아 숨쉬는 퀸의 자취와 낭만적인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어떤 현실을 만들었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 1악장 〉
매우 평화롭던 선율이 서서히 템포를 더해가며 격정적이며 웅장한 합창단의 코러스가 등장한다. RADIO GA GA와 THE SHOW MUST GO ON의 부분들이 악장을 구성하는 동기가 되었는데 웅장한 코러스를 유심히 듣다 보면 브라이언 메이 솔로 작품인 RESSURECTION과 WHO WANTS TO LIVE FOREVER의 선율도 아주 잠시나마 찾을 수 있음이 흥미롭다. 강한 선율이 인상깊은 RADIO GA GA의 조각으로 10분이 넘는 1악장은 그 웅장한 막을 내리는데 롤가 카시프는 1악장부터 오만해 보이기까지 할 만큼 퀸의 음악들을 자신감 넘치고 흥미롭게 사용하였다.
〈 2악장 〉
영롱하고 낭만적인 피아노 협주곡 LOVE OF MY LIFE에서 KILLER QUEEN과 ANOTHER ONE BITES THE DUST의 힘찬 선율이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듯 싶더니 이내 LOVE OF MY LIFE의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로 돌아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7분 30여 초간의 시간을 실감하지 못하게 한다.
〈 3악장 〉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로 일관되는 3악장은 "영원"과 "구원"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는 곡이 선택 된 것이 우연은 아닌 듯 강한 열망과 감정의 호소를 보여주고 있으며 애처로운 바이올린과 첼로의 광범위하며 따뜻한 음색이 원 곡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7분이 넘게 펼쳐지는 3악장은 WHO WANTS TO LIVE FOREVER가 보다 발전되어 재창조된 느낌을 선사한다.
〈 4악장 〉
BICYCLE RACE의 앙증맞은 선율로 생기 있게 시작되어 점차 차분해지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영롱한 피아노가 흐른다. 그리고 다시 BICYCLE RACE의 꿈틀거리는 선율이 점점 격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영화 속의 급박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10여분에 가까운 4악장이 막을 내린다.
〈 5악장 〉
다소 엄숙한 코러스에 이어 흐르는 BOHEMIAN RHAPSODY는 보다 세련된 클래식 선율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되어 폭넓은 감동을 선사하는데 기존의 퀸 심포니 앨범들이 시도했던 방식과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주 웅장하고 화려하게 포장된 WE WILL ROCK YOU 또한 마찬가지며 가슴 벅찬 코러스와 WE ARE THE CHAMPIONS의 차분한 편곡은 매우 인상깊다. 13분에 가까운 5악장이 특히 감동적인 이유는 퀸의 명곡들이 원 곡에 충실한 편곡에 의거하여 제자리걸음을 취하는 것이 아닌 독창적인 관점을 통한 색다른 스타일의 제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는 사실에 있다.
〈 6악장 〉
5악장에서 이어지고 있기에 처음에는 6악장이 시작되는지 조차 몰랐다. WHO WANTS TO LIVE FOREVER가 기본 바탕이 되어 마지막 악장다운 절정에 이른 코러스와 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음이 특징이다. 하지만 마치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듯, 새로운 도전을 암시하듯 악장의 끝에 너무 깊은 여운을 두지 않고 지나치게 오버하지 않는 간결한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다.
〈 EPILOGUE 〉
인간은 꿈을 꾸고 상상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런데 만약 우리의 꿈이나 상상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그 기분이 어떠할까? QUEEN SYMPHONY의 주인공 롤가 카시프는 마치 자신의 영역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상당히 광범위한 상상 혹은 긴 꿈을 꾸지 않았는가 싶다. 그리고 그는 꿈보다 더 낭만적인 현실을 창조해 내는데 성공했다. 자신이 그렇게도 좋아하던 퀸의 음악이 밑바탕 되어 그려진 아름다운 창조물을 말이다. 이미 시대를 초월한 퀸의 명곡들을 조각으로 나누어 새로운 옷을 입히고 실로 얼마 만인지 모를 만큼 오랜만에 퀸의 음악이 뿌리가 되어 색다른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퀸의 팬으로 즐거운 이유는 퀸의 위대함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퀸을 더 빛나게 했다는 의미로 함축되며 롤가 카시프 역시 앨범의 상업적 성공 여부를 떠나 이와 흡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QUEEN SYMPHONY는 퀸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written by 윤 태호 (styx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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