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무소르그스키 : 민둥산의 밤, 바르톡 : 이상한 중국 관리 (Stravinksy : Rite of Spring, Mussorgsky : Night on Bare Mountain, Bartok : Miraculous Mandarin (SACD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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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dzoo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연주2010-02-24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무리 칭찬해봐야 한번 들어보는 것만 못할 것이다.
에사-페카 살로넨의 현대음악 해석은 그야말로 탁월하고 스릴 넘치는 긴장감이 시종 멈추지 않는다. 봄의 제전 특유의 리듬감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는데, 다이나믹한 전개 내부의 중심은 매우 탄탄해 보인다. 지휘자가 곡을 충분히 꿰뚫지 않고는 불가능한 연주다.
앙세르메나 불레즈의 해석은 여전히 최고지만, 살로넨은 현대적인 감각과 의미에서 최고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놀랍다. SACD 포맷을 통해 듣는 봄의 제전은 생동감 넘치며, 마치 고대의 의식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마저 감돈다. 타악기를 너무 강조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스피커가 울린다. 인클로저가 투박하면 음향이 둔탁하게 뭉게질 정도다.
최근 젊은 지휘자들이 속속 내놓는 음반들이 사람들을 가끔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살로넨은 단지 음악적 파괴력에 의존하지 않고 음악이 갖고 있는 진정성과 의미를 연주 속에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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