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브루크너 : 교향곡 7번 (Bruckner : Symphony No.7) (SACD Hybrid) (일본반)

Gunter W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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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1. Symphony No.7 in E Major : I. Allegro Moderato
2. Symphony No.7 in E Major : II. Adagio. Sehr Feierlich und Sehr Langsam
3. Symphony No.7 in E Major : III. Scherzo. Sehr Schnell
4. Symphony No.7 in E Major : IV. Finale. Bewegt, Doch Nich Zu Schnell
Anton Bruckner 안톤 브루크너(1824 ~ 1896).
브루크너의 명 해석자 귄터 반트의 베를린 필 라이브 음반을 SACD Multi 5.1 channel 로 마스터링을 새로이 한 음반들!

브루크너는 신의 진리와 철학이 담겨 있으며, 그러한 우주의 질서를 표현함에 있어 객관적이어야 한다는명확한 관점을 지녔던 반트는, 절제된 지휘 아래 통제된 지성과 감정의 자유로움을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며 그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템포와 다이내믹 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마스터링 작업은 지휘봉 아래 오케스트라가 뿜어내는 그 생생한 현장감을 들려주고 싶었다는 귄터 반트의 바램에 따라, 반트와 늘 함께 하였던 엔지니어들과 프로듀서, 고음질 전문 오디오 브랜드 ESOTERIC사가 만나 그 현장의 감동을 가슴 벅차게 살려내었습니다.

반트가 원했던 그 소리를 찾아 한음 한음 더없이 선명하고 깨끗하지만 과장되어지지 않고, 유려하면서도 넉넉한 템포의 모든 성부가 풍성한 부드러움과 따뜻한 감성으로 살아 있는 감동으로 전달되어져 오며, 전반적으로 답답하고 막힌듯한 음향이 아쉬웠던 지난 녹음의 안타까움은 훌륭한 다이내믹에서 말끔히 해소가 될 것입니다.
1999년 11월 19-21일, 베를린 필하모닉홀 실황녹음
 
고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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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dzoo
경탄스럽기만 한 반트의 브루크너 2009-02-17
브루크너 교향곡에 대해 모르고 말러처럼 접근해 보려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브루크너에 대해 난해하기만 하고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다.
브루크너 교향곡의 백미는 그 난해함 속에 있었던 것 같다.
스트라빈스키처럼 난해함이 뚫리면 거의 중독 수준이 되어 간다.

브루크너가 묘사하는 것은 자연(自然),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말러의 교향곡은 정말인지 인간적 감정의 고양을 순수하게 이끌어낸다. 이에 대해 브루크너는 감정이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 신의 섭리나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우주적 순환이랄까, 바로 그 본질 자체에 접근해 있다. 다소 브루크너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하리라.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느끼는 장대함이나 숭고함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고, 오히려 겸허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귄터 반트는 브루크너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거의 절대적이라 할만큼 객관적이며 절제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적이거나 지루한 연주도 아니다. 일렁이는 파도처럼 격정적이나 넘쳐나는 것이 아닌 질서가 자리잡혀 있다. 이는 브루크너 연주에 있어서 핵심이랄 수 있다. 소박하지만 소박해서는 안되는 것. 반트는 이 묘한 패러독스를 가장 훌륭하게 간파한다.
브루크너의 히트작인 이 7번을 비롯하여 4번 5번 8번 9번 모두 훌륭하다. 특히 에소테릭의 기술력 덕분인지 브루크너의 장엄함이 빛을 더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직 구하기 어려운 음반이라는 사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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