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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ace
치우침 없는 반트의 베토벤2007-07-22
곡 자체는 매우 좋아함에도 불구, 모노 레코딩의 한계 - Furtwangler 한글로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음 뭘 해도 어색함 - 가 아쉬웠던 3번 '영웅'
레네 라이포비치의 6,8 번에서 유명한 6번 '전원' 보다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던 8번이 함께 있는 거 아닌가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 인기있는 곡들 하면 일순위는 아마 5번 운명일 것이고 그 다음이 3번 영웅 9번 합창 6번 전원 일것이다
7번도 비인기곡은 아니긴 한데 요새 '노다메 칸타빌레'의 영향으로 인기가 더욱 상승중이다
8번은 그런 7번과 최대곡 9번 사이에 끼여있긴 하지만 7번 못지 않게 좋은 곡이다
짝수 번의 전통(?)에 따라 8번 역시 무겁고 웅장하기 보다는 보다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귀에 쉽게 익는 곡이다 6번 보다 연주시간도 짧아 초심자들 - 나도 입문자이니 - 에게도 권할 만하다
지휘자 반트는 굉장히 유명한 - 발터나 카라얀급 - 지휘자는 아니지만 베토벤, 브람스, 브루크너 같은 독일 출신의 교향곡 작곡가들의 해석은 수준급이라는 정보도 있었고, 가격도 저렴해서 큰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클래식을 이제 듣기 시작한 나의 느낌으로 반트의 음악은 Furtwangler와 라이포비치의 중간 같다
Furtwangler는 강한건 더 강하게 약한건 더 약하게 하는 식으로 음의 낙차가 커서 조금은 과장되지만 몇번 듣지 않아도 강력하고 드라마틱한 느낌을 준다
그에 반해 라이포비치는 보통 베토벤의 교향곡 - 아마 '운명'을 가장 먼저 생각하시지 않을까- 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정말 부드러운 분위기를 잘 연출한다
반트의 3번은 Furtwangler 보다 약하지만 8번은 라이포비치 보다 강하다
도대체 무슨 컨셉인지 이해할 수 없는 표지와는 달리 음악은 딱 중도를 지킨다고 할까
어찌보면 특징이 없어 심심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곡들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고 아직 많은 지휘자들을 접해보지 못해서 일 수도 있지만 특별한 불만은 없이 잘 듣고 있는 앨범이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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