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는 그의 협주곡을 바흐, 베토벤, 브람스의 ‘대 전통’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상에 놓여있다고 보았다. 이 서사적 협주곡은 집중력과 열정 그리고 뚜렷하고 긴 황금빛 선율을 담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얕은 능력의 과시를 허용하지않는 탄탄한 구조의 작품으로 꿈결같은 2악장을 지니고 있다. 부드러운 외향속에 큰 규모의 서정적 가을 빛을 간직하고 있다. 루돌프 제르킨의 강력한 권유로 이 작품을 첫 녹음한 파이네만의 Vox LP는 이 작품의 진가를 발견해낸 명연을 기억된다. 이 작품에 남다른 의미를 지닌 파이네만의 2번째 CD 녹음. 그녀의 확신에 찬 바이올린 톤은 1시간이 넘는 이 대곡을 강렬한 빛으로 조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