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카 안티쿠아 쾰른 멤버들이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 알테 무지크 쾰른이 ARS와 손잡고 시작하는 음악여행 1탄이 19세기, 멘델스존으로 향했다. 주축 멤버인 크리스티네 록스(바이올린), 마티아스 페거(비올라), 클라우스-디터 브란트)가 토비아스 코흐(피아노)와 함께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멘델스존 트리오(op.49, 66)는 비교적 널리 알려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향기로 가득하다. 작곡가의 전성기를 장식하는 걸작이자 많지 않은 실내악을 대표하는 이들 작품에서 연주자들은 부드러우면서도 집중력 있는 첫 악장, 서정적인 선율미가 아름다운 느린 악장, 위트 넘치는 마지막 악장에서 절묘한 균형미를 만들어 냈다. 세계 초연 녹음인 트리오 C단조 역시 보너스 이상의 가치를 지닌 반가운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