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 교향곡 5번 ‘종교개혁’, 멘델스존-비트만: 안단테, 비트만: ‘푸가를 위한 습작’
모이카 에르드만(소프라노), 외르크 비트만(지휘), 아이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외르크 비트만이 아이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멘델스존 시리즈 2집은 교향곡 5번 ‘종교개혁’을 축으로 늘 그렇듯이 비트만 자신의 작품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비트만은 고전주의 음악전통에 굳건히 뿌리를 박고 있으면서도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의 자유분방한 표현을 접목시켰던 멘델스존 음악의 특징을 명쾌하게 드러내는 해석을 선보이며, 가볍고 섬세한 아이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현악 파트도 지휘자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프라노 모이카 에르드만이 독창자로 나선 비트만의 ‘푸가를 위한 습작’ 역시 대단히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