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7년 여름, 템스강에서 열린 왕실 유람 행사 중 *수상 음악(Water Music)*을 연주한 후, 헨델은 제임스 브리지스(1674-1744)를 위해 작곡하기 시작했다. 브리지스는 훗날 제1대 챈도스 공작이 되었으며, 런던 근교 에지웨어 인근에 위치한 그의 영지 **캐넌스(Cannons)**에서 열 명의 기악 연주자와 세 명의 성악가를 모아 **캐넌스 콘서트(Cannons Concert)**를 창설했다.
헨델은 1717년 8월부터 그를 위해 **11곡의 앤섬(성가)**과 **테 데움(Te Deum)**을 작곡했으며, As Pants The Hart (Hwv 251B)는 조옮김과 개정을 통해 다시 완성했다. O Sing Unto The Lord A New Song (Hwv 249B)는 3년 전 왕실 예배당(Chapel Royal)을 위해 작곡한 앤섬을 개작한 것이다. Have Mercy Upon Me, O God (Hwv 248)는 1717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미제레레(Miserere)**의 의역(意譯)에 해당한다. 또한 Let God Arise (Hwv 256A)의 마지막에 나오는 **알렐루야(Alleluia)**는 헨델의 대표작인 1741년 <메시아>의 할렐루야 코러스를 예고하듯 선취한다.
아르칸젤로와 조너선 코언은 이제 이 네 곡의 챈도스 앤섬을, 여덟 명의 성악가와 열한 명의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캐넌스를 위해 작곡된 원래의 구성에 맞춰 되살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