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홍대 인디 씬에 소리소문없이 등장하여 불과 3년여의 기간 동안 무려 200여회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이른바 '닥코 매니아'를 양산해냈던 대한민국 인디 씬의 절대 강자 '닥터코어911'의 새앨범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곡이자 타이틀곡은 놀랍게도 "라밤바"라는, 우리 귀에는 너무나 익숙한 곡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닥터코어911 멤버들의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짐작할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귀에 익은 곡을 닥터코어911만의 사운드로 재창조해 보이겠다는 것. 바로 그런 자신감이다. 그들의 자신감만큼이나 "라밤바"는 놀라울 정도로 에너자이틱하다. 아마도 올 여름 가장 사랑받는 여름 노래가 될 듯. 이어지는 곡은 더욱 놀랍다. "마음 약해서", "사랑의 트위스트" 등 이른바 트롯트 곡들의 리메이크인 것. 그러나 역시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리메이크라기보단 샘플링에 가까운 편곡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타이틀곡과 마찬가지로, 절로 어깨가 들썩여지게 하는 이른바 Summer Song들인데, 아마도 라이브 무대에서 이 곡들을 접하게 된다면 흥겨운 어깨춤은 광란의 헤드뱅잉으로 바뀌게 될 듯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앨범의 백미는 바로 닥터코어911의 오리지널 곡 2곡이다. 이 곡들을 통해 닥터코어911은, 조만간 작업에 들어갈 정규 2집 앨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듯 하다. 탄탄한 리듬파트와 강렬한 기타 리프, 그리고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이 곡들은, 이들이 어째서 라이브 씬의 절대적 강자로 군림했었는지를 앨범만으로도 느끼게 해준다. 그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이 여름, 닥터코어911의 1.5집 "오락가락"은, 오랜 시간 그들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포효하는 그들의 'Big Energy'는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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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almond
오랜 기다림...2008-06-10
닥터코어 911의 ''비정산조'' 앨범 이후...
이들의 새로운 앨범을 너무도 오래 기다려왔다.
곡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라밤바'', ''마음약해서'', ''사랑의 트위스트'' 등의 리메이크 곡...
1.5집의 앨범은 이전의 앨범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
''비정산조''는 아주 강렬하게 세상으로의 외침이었다고 한다면...
''오락가락''은 닥터코어의 강한 모습에 ''오락''적인 모습을 추가하였다고 느껴진다.
기존의 느낌이 마음속에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변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또 다른 색깔을 찾아간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7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들만의 또 다른 색깔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평점을 6점밖에 주지 않은 이유는...
예전 ''비정산조''앨범의 강렬함을 너무 기대했다가 1.5집의 색깔에 적응이 안되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오늘(6/10) 발매되는 2집을 또 기대하여 본다.
(닥터코어911의 그동안의 활동을 지켜보지 못했기에 ''비정산조''앨범과 ''오락가락''앨범만 듣고 100% 개인적인 취향으로 생각하며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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