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바람이 지난한 시간을 껴안은 채
코끝에 스칠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가장 길고 더웠던 계절을 보냅니다.
빛이 나던 여름의 모든 것들은
모두 어딘가로 향하고
나는 그들의 안부를 마음 깊이 묻습니다.
해와 달이 둥글게 그리는 시계 속에서
나의 시침이 당신의 초침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한 바퀴를 크게 돌아 다시 만날 순간을 기다리며
풀잎 끝에 달린 이슬을 털어내 봅니다.
[Credits]
All Lyrics, Composed, Arranged, Recorded,
Performed(Vocals/Guitar/Instruments) By 이사흘 Yisaheul
Mixed, Mastered By 김바나나 Kim Banana
Artwork By 정윤주 Jung Yoonzoo
Distributed By 미러볼 뮤직 Mirrorball Music
Supported By 부산음악창작소 Music Lab Busan
Special Thanks To 도니손 Donny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