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음반으로 젊은 세대 최고의 슈베르티안으로 인정받고 있는 벤자민 호크먼이 또 하나의 의미심장한 음반을 냈다. ‘변주곡’이란 제목이 붙은 이번 음반에는 크누센의 ‘변주곡’, 베리오의 ‘다섯 개의 변주곡’, 조지 벤자민의 ‘하이든의 이름에 대한 명상’, 리버슨의 ‘변주곡’(세계 최초 녹음) 등 20세기 작품을 거쳐 마지막에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로 마무리되는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이번 음반 역시 19세기 음악과 20세기 음악의 계승과 단절을 예리하게 파악한 지성적인 해석과 섬세한 터치가 깊은 인상을 준다. 호크먼은 이제 거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