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출신의 요한 시몬 마이어(1763~1845)은 60곡의 오페라와 600곡의 교회음악을 쓴 당대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19세기 중반까지 큰 명성을 누렸지만 세상을 떠난 이후 잊힌 존재가 되었다. 플로리안 헬가스가 콘체르토 쾰른과 오르페우스 보칼 앙상블을 이끌고 만든 이 음반에 수록된 미사 C단조와 ‘스타바트 마테르’는 마이어의 교회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 낼 만한 작품들이다. 고전적인 균형미와 화려한 음향이 어우러진 상쾌한 교회음악과 좋은 연주가 어우러진 음반으로, 19세기 초반 교회음악의 아름다운 순간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