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7회 쇼팽 콩쿨에서 폴란드 출신 참가자로 유일하게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해서 청중상을 받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몬 네링이 1858년제 에라르 피아노로 쇼팽을 연주하는 음악적 도전에 성공했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유려하면서도 감정이 풍부한 해석을 들려주는 네링의 개성은 에라르 피아노에서도 여전한데, 옛 피아노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섬세한 음색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현대 피아노의 매력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옛 피아노의 음향에 잘 적응한 매력적인 연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의 초상을 담아낸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