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티셰크 투마는 보헤미아 선배인 비버가 잘츠부르크에서 세상을 떠나던 1704년에 태어났다. 빈에서 킨스키 백작과 카를 6세 황제 미망인의 카펠마이스터로 활동하다가 1774년에 타계한 투마의 종교음악은 하이든과 모차르트도 잘 알았을 만큼 깊이 있다. 플루토 앙상블과 하토르 콘소트가 처음 녹음한 <스타바트 마테르>는 멜로디 주도의 이탈리아 양식에 비해 화성과 대위법에 충실했던 잘츠부르크의 영향을 보여준다. 함께 수록된 비버의 이 그 선례이다. 하토르 콘소트는 두 종교음악 사이로 연주한 비버와 그의 스승 슈멜처와 클라머로 알프스 이북의 무르익은 '파토스'로 안내한다.
쇼크 드 클라시카
* 연주: 로미나 리슈카(지휘), 하토르 콘소트, 마르닉스 드 카트(지휘), 플루토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