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지그프리트] (1955년 바이로이트 실황)
요제프 카일베르트(지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합창단
테스터먼트 레이블로 발매되어 국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1955년 바이로이트 [반지] 실황 중 이른바 ‘두 번째 사이클’의 [지그프리트]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바이에른 방송국과의 협력을 거쳐 드디어 발매되었다. 두 번째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마르타 뫼들이 브륀힐데를 맡은 점인데, 그녀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전편에 걸쳐 큰 감동을 준다. 그밖에 볼프강 빈트가센, 한스 호터, 구스타프 나이들링거 등 최고의 바그너 가수들이 펼치는 열창과 카일베르트의 긴장감 넘치는 지휘 역시 1950년대 바이로이트 무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