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달레나 롬바르디니 시르멘: 바이올린 이중주
체피라 발로바, 이스크레나 요르다노바(바이올린)
마달레나 롬바르디니 시르멘(1745-1818)은 이탈리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소프라노, 작곡가로, 여성으로서 당당한 국제적 경력을 만들었던 진취적인 예술가였다. 그녀는 고향 베네치아에서 공부한 뒤 파도바에 가서 주세페 타르티니에게 배웠는데, 오늘날 타르티니가 마달레나에게 보낸 편지는 타르티니의 연주 및 작곡 기법과 당대 연주 양식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다. 그녀는 작곡가로서도 다양한 작품을 썼고 국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바이올린 이중주집 op.4는 대표작 중 하나다. 작품에 담긴 아름다운 선율과 우아한 아취를 잘 살린 연주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