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히를리 라우프(바이올린), 토니 니스(비올라), 카럴 스테일라르츠(첼로) 등 벨기에 출신 연주자 세 명으로 이루어진 트리오 페닉스가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가 편곡한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 현악 트리오판을 연주했다.
이미 시트코베츠키 자신을 포함해서 몇 차례의 녹음이 이루어진 인기작이지만, 트리오 페닉스는 투명하고 선명하며 서로 내밀하게 대화하는 또 하나의 수연을 만들었다. 세 사람이 들려주는 바흐는 엄격한 건축미를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예술적 표현이 충만하며, 뛰어난 녹음의 도움을 받은 명쾌한 음향도 높은 완성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