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을 깊이 탐구하고 있는 라냐 시르머가 아리아네 마티아크가 이끄는 슈타츠카펠레 할레와 함께 클라라 슈만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4번)을 연주한다. 이미 로베르트 슈만 녹음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고 슈만 부부를 다룬 앨범도 발표했던 시르머는 어린 시절부터 사랑했던 클라라 슈만의 협주곡에서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넘치는 열연을 펼치는데, 두 여성 연주자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대화를 나누는 19세기 양식과 풍부한 낭만적 감정을 멋지게 펼쳐냈다. 클라라 슈만의 카덴차를 사용한 베토벤 협주곡 4번 역시 수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