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르: 오르간 교향곡 5번, 비에른: 오르간 교향곡 3번, 바흐: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이베타 아프칼나(오르간)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의 상주 오르가니스트인 이베타 아프칼나가 대만 국립 가오슝 콘서트홀(웨이위잉)의 오르간으로 비도르와 비에른의 오르간 교향곡을 녹음했다. 2018년에 완성된 이 오르간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악기로, 만 개에 달하는 파이프와 120개의 레지스터를 갖춘 인상적인 오르간이며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에 어울리는 대오르간과 독일 바로크 음악에 어울리는 소오르간이 짝인 쌍둥이 오르간이기도 하다. 이 악기의 첫 연주회를 맡기도 했던 아프칼나는 악기의 가능성을 한껏 드러내면서도 음악적 구조를 확실히 장악한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