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악회(情가악회)는 2000년에 창단되어 줄풍류와 가곡 등 전통음악과 새로운 창작음악을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 이번 음반은 정가악회풍류1 송소고택 [줄풍류] 이은 정가악회의 두 번째 음반이다.
본 음반은 정가악회의 음악극 '말과 음악 Words and Music'(Samule Backet 원작)을 위해 위촉된 것이다. 실제 음악극에서는 극 전개에 따라서 정가악회가 선택하여 부분적으로 연주하게 되지만 전체는 하나로 이루어진 악곡으로서 세 주제에 의해서 점진적 전개를 포함하게 되는데, 즉 ‘정념’, ‘인간’, ‘샘’으로의 향함이다. 악곡의 진행은 정념에서 다시 정념으로 향하는, 시작에서 다시 시작으로 향하는 끊임없는 연속성을 함의하고 있고, 또한 각 주제를 구성하는 부분과 진행은 그러한 연속성을 표현하는 데에 집중된다. 이렇듯 말, 소리, 음, 그 실존성. 정의와 동시에 사라지는 유한 속의 무한의 음악이 담겨져 있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