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바순 협주곡 RV501, 비올리노 인 트롬바 마리나 협주곡 RV221 외
아드리안 챈들러(바이올린/지휘), 라 세레니시마
다양한 주제를 따른 비발디 시리즈로 그라모폰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하며 일급 비발디 해석자로 떠오른 아드리안 챈들러와 라 세레니시마가 드디어 그 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비발디 ‘사계’를 녹음했다. 챈들러는 맨체스터 필사본을 연주했는데, 아마도 작곡가가 박아넣은 회화적 묘사를 가장 생생하게 묘사한 연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변화무쌍한 다이내믹과 교묘한 장식음이 좋은 취향으로 구사되어 있어서 영국-이탈리아 스타일의 시대악기 연주의 행복한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비올리노 인 트롬바 마리나 협주곡을 비롯한 2개의 세계 최초 녹음이 있는 점도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