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가장 존경 받는 작곡가 중 한 사람 알메이다 프라도는 브라질의 전통 음악 요소 보다는 자신 만의 독특한 음향을 통한 표현 방식을 추구했다. 대표작 ‘천체 목록’ 시리즈처럼 리듬과 화음을 통한 신비로운 음향, 스승 메시앙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채는 알메이다 프라도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남아있다. 브라질 외무부에서 후원하는 ‘브라질의 음악(The Music of Brazil)’ 시리즈 네 번째 음반에는 알메이다 프라도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오로라’는 쏟아지는 빛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공명으로 ‘천체 목록’을 연상케 하며, 바흐 탄생 300주년 기념작 ‘프리부르 협주곡’은 콜라주로 수놓은 과거에 대한 헌사라 할 만큼 절묘한 ‘인용’의 멋을 보여준다. ‘꿈, 현실과 환상의 사이에서’(7번 트랙)가 작품 전체 키워드처럼 다가오는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적이고 파격적인 음향, 영화 <인셉션>을 닮았다. 2020년 5월 낙소스 신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음반이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