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볼쇼이, 마린스키 극장의 주역 가수로 활동하며 몇 차례 내한 공연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소프라노 베로니카 지오에바의 아리아 앨범! 그녀는 리릭 소프라노로 많이 알려졌지만 수록곡을 보면 칠레아의 ‘저는 창조주의 하녀일뿐’, 베르디의 ‘이기고 돌아오라’, 조르다노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등 스핀토와 강한 감정 표현이 필요한 작품을 아우르고 있어서 인상적이다. 안정된 고음, 러시아 소프라노 특유의 묵직한 저음, 뛰어난 레가토 등 지오에바가 무대에서 들려준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인상적인 아리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