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올리비에 메시앙은 신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가졌는데, 그가 새소리로 음악을 만든 것은 이러한 바탕 때문이다. 또한 새뿐만 아니라 자연의 여러 모습도 소재가 되었는데, [협곡에서 별에게로 ...]는 그 대표작이다. 미국 유타주 남쪽 브라이스 캐년에서 큰 감명을 얻고 작곡한 작품으로, 협곡의 웅장함과 경이로운 장관, 신비한 바람소리, 지저귀는 새소리, 그리고 반짝이는 별들이 여러 악기로 표현되며 또 하나의 자연을 구성한다. 시애틀 심포니는 밤 중의 브라이스 캐년을 눈앞에 펼쳐놓듯 시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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