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요프 베빙의 재능이 집약된 앨범으로, 귀에 감기는 멜로디를 높은 정서적 밀도를 가진 미니멀리즘 작품으로 엮어냈다. 긴밀한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미묘한 뉘앙스, 인간 삶의 무한한 색채, 그리고 깊은 슬픔부터 진심 어린 기쁨에 이르는 다채로운 감정들이 그의 건반 연주에 투영되어 있다. 베빙은 이러한 감정들을 매우 정밀하고 명상적인 강렬함으로 소리 내어 들려준다.
본 음반은 총 15곡의 섬세하고 비터스윗하며 부서지기 쉬운 음의 나열을 담고 있으며, 과한 감상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기분 좋게 채운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이치 그라모폰은 요프 베빙의 성공적인 앨범인 'Prehension'을 친환경 제작 방식인 에코레코드(EcoRecord) 사양의 LP로 재발매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