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스네 : 베르테르 (Massnet : Werther) (한글 자막)
Ivan Lopez-Reyn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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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네 <베르테르>
◈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실황
◈ 빈의 대표적인 프로덕션인 안드레이 세르반의 무대. 마르첼로 알바레스와 엘리나 가란차의 명연.
“격정적인 오페라로 다시 태어난 괴테의 명작”
견습판사 생활을 하던 베르테르 원로판사의 부탁으로 그의 장녀 샬로트의 무도회에 파트너로 따라간다. 그곳에서 그는 그녀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그 때서야 그녀에게 이미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녀가 결혼을 하지만, 베르테르의 마음은 돌아서지를 못한다. 그녀의 권유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베르테르는 그녀를 찾아와서 또 한 번의 뜨거운 고백과 포옹을 한다. 그를 뿌리치는 샬로트. 충격을 받는 베르테르는 집으로 가서 권총으로 자신을 겨눈다. 달려온 샬로트는 죽어가는 베르테르를 껴안고, 그는 비로소 그녀의 고백을 들으면서 죽어간다.
마스네의 오페라 <베르테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의 풍미를 잘 살리고 있으면서도 또 마스네 특유의 새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특히 괴테의 원작에서는 마지막 베르테르의 자살 대목이 쓸쓸하게 표현되지만, 오페라에서는 그의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샤를로트를 만나서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그러나 열렬한 사랑의 고백을 들으면서 죽어간다. 이런 것이 오페라가 주는 매력일 것이다. 독일의 문학과 프랑스의 음악이 만나는 이 오페라는 소설보다도 강렬하고 음악보다도 열정적인 감정으로 우리의 가슴에 깊이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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