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스카니: 오페라 '친구 프리츠' (Mascagni: Opera 'L'amico Fritz') [DVD][한글자막] (2023)

Riccardo Fr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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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실황

마스카니, 오페라 <친구 프리츠> (한글자막)

리카르도 프리차(지휘),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 & 합창단, 살로메 지시아(수젤), 찰스 카스트로노보(프리츠), 테레사 예르볼리노(페페), 마시모 카발레티(다비드), 로제타 쿠키(연출)

▶ '버찌의 이중창'으로 유명한 마스카니의 전원 풍광 가득한 사랑스런 오페라

마스카니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손초뇨 출판사의 단막 오페라 공모전에 당선되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문제는 사실주의를 표방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결말이 너무 참혹하다는 점! 그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 차기작 <친구 프리츠>(1891)다. 사람 좋지만 결혼에 무관심한 프리츠라는 중년의 지주가 소작농의 어린 딸 수젤과 가까워지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한다는 내용이다. 2막에서 두 사람이 부르는 '버찌의 이중창'은 이탈리아 오페라 중 가장 순수한 사랑의 이중창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2년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실황은 미국의 세계적 테너 찰스 카스트로노보, 조지아의 젊은 소프라노 살로메가 돋보이는 이 오페라 최초의 한글자막 영상이며 극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무대가 돋보인다.

[보조자료]

-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첫 오페라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두 번째 오페라가 <친구 프리츠>다. 그 후 13편의 오페라를 더 썼는데 처음 두 작품만한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친구 프리츠>가 초연되었을 때 관객들은 좋아했지만 평론가 다수는 너무 단순한 이야기 구성과 편안하게 들리는 음률을 비판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마스카니의 동년배였던 젊은 말러가 이 오페라를 인정했다. 말러는 함부르크 오페라 수석지휘자 시절인 1893년 1월에 이 오페라를 지휘해 함부르크 무대에 올렸다.

- 에밀 에르크만과 알렉상드르 샤르트리앙이 함께 쓴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알자스 지방의 부유한 지주 프리츠는 늘 친구들과 어울리고 마을을 위해 기꺼이 돈을 쓰는 후한 인심의 중년남자지만 결혼에 대해서만큼은 절대 안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유대교 사제 다비드는 그를 결혼시키고 싶어 한다. 마침 소작농의 딸 수젤이 꽃을 들고 인사 와서 아버지가 지주의 방문을 고대한다고 전한다. 프리츠는 집시의 바이올린 소리에도 눈물을 글썽이는 수젤의 순수함에 감동을 받는다. 얼마 후 프리츠가 수젤의 집을 찾아갔다가 사다리에 올라 버찌를 따는 그녀를 도우면서 그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게 된다. 한편 사제 다비드는 수제의 마음을 떠보는데, 그녀도 프리츠에게 남자로서 호감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프리츠는 다비드의 행동에 부담을 느끼고 급히 집으로 돌아왔다가 수젤에게 인사도 못 건네고 떠난 것을 후회한다. 여기에 다비드가 나타나 수젤의 혼처가 결정되었다고 하자 프리츠는 급기야 화를 내고 만다. 하지만 과일을 들고 찾아온 수젤에게 결국 사랑을 고백하고, 이 모든 과정을 의도했던 다비드는 쾌재를 부른다.

Pietro Mascagni (186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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