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쿠: 초기 실내악곡집
타티아나 사무이(바이올린), 제라르 코세(비올라), 클라우디아 바라(피아노) 등
파리의 낭만을 이어받은 에네스쿠의 매혹적인 실내악
에네스쿠는 루마니아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서, 이 음반은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어줄 것이다. 14세 때부터 25세까지 파리 유학시절의 초기 실내악곡들이지만, 쇼팽과 포레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세련된 표현들은 현대인의 감수성에 강하게 어필한다. 비교적 잘 알려진 현악삼중주곡 <오바드>를 비롯하여 <피아노 모음곡 2번>과 <즉흥 협주곡>, <발라드>, <비올라 소협주곡>, <칸타빌레와 프레스토> 등 다양한 악기를 위해 작곡된 어떤 곡도 뒤쳐질 것이 없다. 프랑스 정상급 연주자들의 뛰어난 연주가 있었기에 더욱 그 빛을 발한다.